프로젝트가 늘어도,
작업실은 하나
지금부터 20분 동안은 그 흐름을 매일 쓰는 사람의 작업 환경 — 여러 프로젝트를 한 곳에서, AI 워커와 함께 굴리는 작업실 — 을 보여드립니다. 브리핑이 끝나면 곧바로 그 작업실을 직접 만듭니다.
요즘 AI는 기억도 합니다 —
문제는 그 기억이 내 손 밖에 있다는 것
요즘 AI는 지난 대화를 기억하고 다른 세션을 불러와 답하기도 합니다. 그런데도 일이 겉도는 이유 — 그 기억은 채팅 앱 안에 있고, 내가 보거나 고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일에 필요한 건 대화의 기억이 아니라 파일·규칙·기록입니다.
기억을 통제할 수 없다
AI가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. 이 채팅의 규칙이 저 채팅에도 적용됐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
기억과 일감이 분리돼 있다
기억은 앱 속에, 정작 고칠 파일과 결과물은 앱 밖에 — AI가 실제로 참조해야 할 것 옆에 기억이 없습니다
결과물이 흩어진다
다운로드 폴더·메모장·메일에 파일이 흩어져 다음에 못 찾습니다
문제는 AI 성능이 아니라 작업 환경입니다. 기억은 앱 속이 아니라 작업 파일 옆에, 내가 볼 수 있는 형태로 있어야 합니다.
작업실 폴더 하나를 만들고,
AI를 그 안에 상주시킵니다
VS Code로 폴더 하나를 열고, AI 확장을 그 폴더 안에서 일하게 합니다. 왜 폴더인가? 기억을 앱 속에 두면 남의 것이지만, 파일로 폴더에 두면 내 것이기 때문입니다 — 눈에 보이고, 언제든 고칠 수 있고, 어느 AI 도구를 쓰든 그대로 따라옵니다.
공통 지시서
규칙을 파일로 한 번만 적으면 매 세션 자동 적용 — 채팅 기억처럼 들쭉날쭉하지 않습니다.
프로젝트별 폴더
일감이 섞이지 않고, 프로젝트마다 이력·배포가 분리돼 사고가 번지지 않습니다.
기록
작업일지가 다음 세션의 기억이 됩니다 — 무엇을 기억시킬지 내가 정하는 기억입니다.
작업실 구조 — 오늘 실습에서 그대로 만듭니다
오른쪽 카드를 눌러 각 층의 역할을 확인하세요. 전부 오늘 오후에 직접 만듭니다.
규칙은 한 번만
적습니다
지시서에 적을 것은 코드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입니다. 오른쪽은 오늘 실습에서 실제로 만들 지시서 전문입니다 — 다섯 줄이면 충분합니다.
팩트. Claude Code는 세션을 시작할 때 작업 폴더의 CLAUDE.md를 자동으로 읽어 규칙으로 삼습니다. Codex는 같은 자리의 AGENTS.md를 읽습니다. 왜 파일인가? 채팅 기억과 달리 눈에 보이고, 고칠 수 있고, 빠짐없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.
이 작업실에서 일하는 AI 직원 —
에이전트(Agent)
지금까지 만든 건 공간입니다 — 지시서가 걸려 있고, 프로젝트 폴더가 나뉜 작업실. 그 폴더에서 실제로 일하는 AI 직원이 에이전트입니다. 채팅 AI는 말로만 답하지만, 에이전트는 지시를 받으면 폴더의 파일을 읽고·고치고·기록하며 일을 끝까지 해냅니다. 여러 명이면 팀이 됩니다 — 진료실을 떠올리면 쉽습니다. 원장 하나, 스태프 여럿.
말 거는 상대는 하나
내 지시를 받아 계획을 세우고, 워커에게 나눠 주고, 결과를 확인해 보고합니다. 나는 이 한 명하고만 대화합니다.
각자 프로젝트에서 동시에
프로젝트마다 붙는 실행 담당. 여러 명이 동시에 일하니 일감이 겹쳐도 밀리지 않습니다.
"다 했어요"를 그대로 믿지 않기
워커의 결과를 코디네이터가 한 번 검사한 뒤 보고합니다. 이 규칙도 지시서에 한 줄이면 됩니다.
코디네이터도 워커도 모두 에이전트 — 역할(지휘/실행)만 다릅니다. 혼자면 일을 순서대로 기다려야 하지만, 팀이면 동시에 진행되고 검사 단계가 생겨 실수가 걸러집니다. 팩트 — Claude Code 기준 워커(서브에이전트)는 작업실의 .claude/agents/ 폴더에 역할 카드 파일로 정의하며, 각자 별도 작업 기억으로 병렬 실행됩니다.
지시는 한 줄,
일은 세 갈래로
작업실이 갖춰지면 실제 대화는 이렇게 짧아집니다. 무엇을만 말하면, 어떻게·어디서·어떤 규칙으로는 구조가 대신 기억합니다. 이게 이 구조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— 설명이 줄고, 실수가 줄고, 어제 일이 오늘로 이어집니다.
기록해 두면, 같은 실수를
두 번 하지 않습니다
실제 있었던 일함정의 재사용
반복 작업은 체크리스트로스킬
기록은 docs/에 쌓이고, 다음 세션·다음 워커가 이어받습니다. 오늘 실습의 마지막 규칙("작업일지 한 줄")이 바로 이것입니다.
여러 프로젝트를
한 곳에서 다룰 때의
안전 규칙
작업실이 커질수록 규칙이 먼저여야 합니다. 다섯 가지를 지시서에 못박아 두세요.
오늘 만드는 작업실이
그 시작입니다
오후 실습에서 이 작업실을 직접 만들고, 그 안에 프로젝트 1호 — 구글 리뷰 작성 도우미를 넣습니다. 먼저 깃허브와 버셀을 연결해 고치면 올리고, 올리면 자동으로 배포되는 흐름부터 만들고, 그 위에서 기능을 하나씩 붙입니다. 수정할 때마다 같은 주소에서 최신 결과를 폰으로 확인합니다.
다음 프로젝트요? 폴더 하나만 늘리면 됩니다.